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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영 (*.195.166.20) 조회 수 3589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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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잘 도착했다는 안부를 전합니다. 어제 밤 8시30분 Miami 공항을 떠난 비행기는 우리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5시30분(현지시간 오전 8시30분) 브라질 Rio에 떨어졌습니다. Tam이란 비행기는 처음 타 보았는데, 이 비행기가 브라질의 대표적인 비행기라는 사실을 브라질에 도착하고 난 뒤에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여객용 점보 비행기의 엔진을 만든 나라인데도, 비행기의 수준이 국제선이라고 하기에는 창피할 정도였습니다. 밤새도록 거의 끼어있다시피 해서 9시간을 날아왔습니다. 여권 수속을 통과하는데도 거의 1시간, 9시 반에나 나와서 다시 파라과이 국경지대 도시로 가는 작은 비행기로 갈아타고 2시간을 날아, 드디어 이곳 시간 12시30분에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할렐루야!!!!

 

한국가는 것보다 더 걸린 것 같은 긴 시간을 날아 드디어 적도 및 남반구의 한 가운데로 들어온 것입니다. 이곳 날씨는 거의 숨이 막히는 열대날씨입니다. 남반구는 지금이 여름철이고 우기철입니다. 우리와는 거꾸로인 셈입니다. 공항에 마중 나오신 선교사님은 박상하선교사님으로 작년 저희교회 선교대회때 오셨던 선교사님이십니다. 지구 끝에서 만나는 선교사님과의 만남은 늘 감격적이고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교차합니다. 작년에 우리교회에서 너무 많은 은혜를 받으셨다고 교우님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쓰러져서 두 어 시간을 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선교지에 갈 때, 예전과 달리 숙소가 신경이 쓰입니다. 선교지에 계신 선교사님들 생각하면 아무 곳이나 비만 피해도 좋겠지만, 장 시간 날아와서 자는 것이 힘들게 되면 그나마 선교지에서의 강의나 집회는 나름 하면서 버틸 수 있는데, 교회로 돌아와서는 거의 병이 나거나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작년하고 또 다릅니다^^. 그렇다고 현지사정을 모른 체 부탁드리기도 어려운데,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그래도 호텔이 괜찮습니다. 내일은 어디로 가서 잘지 모르지만, 그래도 더운물에 셔워도 하고 이렇게 인터넷도 사용합니다. 늘 주님의 배려가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데 가만보니까, 이번에는 저 보다도 이곳에서 오시는 7학년 가까우신 선배 목사님들을 위한 배려인 듯 싶습니다. 하옇튼 그래서라도 하루밤은 잘 잘 것 같습니다.

 

하옇튼 잘 도착했습니다. 정말 세상은 넓고 하나님의 일하심은 놀랍습니다. . . 이런 곳에서 지난 15년, 묵묵히 주님만 바라보고 선교했던 박 선교사님과 사모님 아이들을 보니 더 더욱 그렇습니다. 이렇게 먼저 지구 밑으로 반대쪽에서 첫 번째 문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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